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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성분표에 적힌 단어들, 뜻 다 알려드립니다

whylogue 2025.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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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향수를 참 좋아하는데, 내가 매일 뿌리는 이 액체 안에 뭐가 들었을까? 문득 궁금해지더라고요.
성분표를 보니 ‘쿠마린’, ‘리모넨’, ‘알콜 데나트’... 무슨 화학시간 생각이 나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이번엔 향수 성분표에서 자주 보이는 10가지 성분을, 제가 직접 찾아보고 정리해봤어요. 혹시 저처럼 궁금했던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향수병과 확대경으로 본 성분표, 리모넨·쿠마린·리날룰 등 향수 성분을 보여주며 '나는 그저 예쁜 향만 원했는데'라는 문구가 있는 고급스러운 이미지

📌 향수 성분표에 자주 나오는 10가지, 쉽게 설명해볼게요

🍶 알콜 데나트 (Alcohol Denat)

대부분 향수의 기본이 되는 성분이에요. 휘발성이 강해 향이 퍼지는 데 필수지만, 건성 피부라면 건조함을 느낄 수도 있어요.

🌸 리날룰 (Linalool)

라벤더나 베르가못에서 유래한 향료인데요, 저는 플로럴 향을 좋아해서 자주 만났던 성분이에요. 다만 알러지 체질이신 분들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더라고요.

🍋 리모넨 (Limonene)

상큼한 시트러스 계열 향에서 자주 보여요. 저는 여름 향수 고를 때 이 성분이 있는지 꼭 봐요. 단, 산화되면 피부 자극을 줄 수 있다고 해요.

🍯 쿠마린 (Coumarin)

달콤하고 부드러운 향을 내는 성분인데, 유럽에서는 사용 제한이 있대요. 향 자체는 정말 매력적이라서 저도 애매하게 걱정되던 성분이에요. 찾아보니 제한된 농도만 사용하는 것이 규정이라 합니다.

🪵 벤조인 (Benzoin)

흔히 고정제 역할을 해요. 향을 오래 머물게 해주는 역할이라 특히 겨울 향수에서 자주 보였어요.

🌷 파네솔 (Farnesol)

플로럴한 느낌을 더하는 성분이에요. 인공 느낌 없이 은은해서 좋지만, 일부 사람에게는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어요.

🌳 에버니아 프루나스트리 (Evernia Prunastri)

참나무이끼! 이름이 낯설죠? 저는 한 번 보고 뭔 약초인 줄 알았어요. 우디 향을 낼 때 많이 쓰이고, 자연 유래라 좋아하는 분도 많지만 알러지 이슈가 있대요.

⚠️ 부틸페닐 메틸프로피오날 (Lilial)

릴리알이라고 불리는 합성원료입니다. 이건 조금 민감한 성분이에요. 유럽에서는 2022년부터 금지되었고, 요즘 브랜드에서는 빠르게 빼는 중이에요.

🍋 시트랄 (Citral)

레몬 계열의 상큼함을 담고 있어요. 향은 정말 좋은데, 피부 민감하신 분은 확인 필요해요.

🌹 제라니올 (Geraniol)

장미향에서 자주 나오는 성분이에요. 천연이지만 민감성 피부에 따라 반응이 있을 수도 있대요.

🤔 성분 걱정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평소엔 괜찮은데 여름철에 땀나면 피부가 간지럽고 붉어질 때가 있어서, 요즘은 성분이 좀 더 순한 비건 향수나 클린 향수를 찾게 되더라고요. 아래는 비건 향수로 유명한 브랜드 입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저도 향수를 좋아하면서 성분까지 하나하나 챙기게 될 줄은 몰랐어요. 좋은 향기에는 늘 작은 정보가 숨어있더라고요.

혹시 오늘 소개한 성분 중 낯익은 단어가 있었다면, 앞으로 향수를 고를 때 성분표도 한 번 더 들여다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피부 자극이나 성분 걱정이 있으셨다면, 클린 뷰티/비건 향수도 한 번 시도해보세요. 은은하고 편안한 향은 그 자체로 힐링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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